디스크자키(DJ)로 유명한 방송인 이종환 씨가 향년 75세의 나이로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.
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종환 씨는 오늘(30일) 새벽 1시쯤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2년 전 폐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퇴원해 집에서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한편, 이종환 씨는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한 후 [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], [이종환-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] 등의 진행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, 1996년에는 20년간의 경력을 인정받아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.